수도권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로 격상되면서 7월 12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전면 휴원 및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서울 시내 국공립, 민간, 직장 어린이집 5119곳에 대해 전면 휴원과 함께 긴급보육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가정돌봄이 가능한 경우에는 어린이집 등원을 제한하고, 긴급보육을 이용하더라도 꼭 필요한 일자, 시간 동안만으로 최소화한다.
어린이집 내 보육교직원은 긴급보육에 필요한 최소한만 배치하고, 교대근무 등을 통해 출근 인원을 줄인다.
외부인 출입은 불가피하거나 긴급한 경우(원내 필수 장비 수리, 정수기 필터 교체 등 꼭 필요한 경우 보육 시간 외에 출입 가능) 외에는 금지된다. 그 외 특별활동, 외부활동, 집단행사 또는 집단교육은 금지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도 유치원은 EBS방송, (놀이)꾸러미 등을 활용한 원격수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유은혜장관은 "돌봄 수요를 파악해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교실당 10명 안팎을 유지하면서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2학기 때 긴급 돌봄을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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