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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박상희)는 8월 5일 육아정책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본 연구소 사회공헌위원회 행사로 '여주 천사들의 집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본 전달식은 박상희 소장, 김은설 본부장(기획조정본부), 박창현 팀장(미래연구팀), 이혜연 사무총장(장애영유아 보육·교육 정상화를 위한 추진연대), 강미경 선생님(여주 천사들의 집)이 참석했다.

본 기부는 지난 7월 31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실시한 적극연구·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박창현 미래연구팀장이 '장애영유아 통합지원 방안을 제안하는 연구를 통해 장애영유아 의무교육의 사각지대를 줄이다'라는 주제로 최우수상(국무조정실장상)을 수상하고, 부상인 상금 70만 원을 포함한 성금을 기부하기로 하여 성사되었다.

박창현 미래교육연구팀장은 "연구진이 받는 부상을 장애영유아에게 환원하는 것은 연구자가 할 일이며,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이 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장애영유아 관련 시민단체, 부모, 교사,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였기 때문에 수상이 가능하였으므로,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였다.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은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아동들의 삶에 대한 정책연구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현장의 모습을 모두 파악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부행사가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혜연 장애영유아 보육·교육 정상화를 위한 추진연대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시기에 부모와 함께하지 못하고 시설에 지내는 아이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생각하여, 기부금 전달 기관으로 여주 천사들의 집을 추천하게 되었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여주 천사들의 집 관계자 박미경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별히 장애를 가진 우리 아이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관심 가져 주셔서 희망이 생기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주 천사들의 집은 장애영유아 보호시설로, 아동학대로 인한 분리조치를 받고 있는 장애영유아를 보호하는 곳이다.

육아정책연구소는 2019년 장애영유아 양육실태조사, 2020년 장애영유아 어린이집 교사의 자격양성체계 개편, 2021년 장애아동 관련 실태조사 및 지원체계 구축방안 등의 연구를 적극 수행하고 있으며, 추후 장애위험군 영유아를 위한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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