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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이에게 벌어진 같은 상황. 하지만 교사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문제상황이 즐거운 놀이가 되기도 하고, 소소한 일이 소중한 추억이 될 수도 있지요. 이달에는 영유아와의 대화에 깊이를 더하는 상호작용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영유아와 상호작용하기에 앞서 꼭 기억하고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영유아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사실이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애’라는 생각을 버리고, 존중하는 마음을 먼저 품어주세요. 또한, 영유아는 성인과 분명히 다릅니다. 연령과 발달 수준, 발달의 개인차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대화해야 합니다.

영유아 존중을 기반으로 대화하기

영유아를 존중하려면 먼저 인간 본연으로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시기는 기초학습능력을 키워가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성 인지를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이 중요하지요. 영유아의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며 스스로 실행하고 시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발달을 인정하며 대화하기

교사는 영유아의 발달과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컨대 침 흘리는 아기를 보고 ‘지지야 닦자’ ‘침 좀 그만 흘려’ 등으로 말하는 것은 영아의 발달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단 뜻이겠지요. ‘이가 나오려나 보네. 간지러워서 침이 더 나오지?’ 등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발달을 인정한다는 것은 영유아의 행동과 감정에 반응하고 공감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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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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