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왜 때문이에요?”
엉뚱한 질문? 통쾌한 대답!
‘바다는 왜 파란 색이에요?’ ‘방귀는 왜 냄새가 나요?’ ‘할머니 흰머리는 왜 생긴 거예요?’ 아이들은 종종 이런 질문들로 교사를 당황시킵니다. ‘원래 그래’라고 대답하자니 ‘그러게. 이유가 뭘까?’하며 같이 궁금해질 때가 있지요. 호기심은 세상을 넓고 깊게 바라보는 눈이 됩니다. 엉뚱한 질문을 장려하고, 아이 수준에 꼭 맞는 현명한 대답으로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세요!
Tip 선생님!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과 창의적인 이야기를 존중해주세요. 사실과 다르다고 곧바로 “틀렸어”라며 정답을설 명하기보다,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아이의 연령·수준에 맞게 이야기해 주세요!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신체기관 중 하나가 머리, 바로 ‘뇌’인데, 머리카
락은 머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 그래서 잘라도 머리를 보호하려고 또 자라는 거지. 또한 머리카락은 동물의 털처럼 우리의 체온을 유지시켜준단다. 머리카락 뿐아니라 우리 몸에 있는 털은 다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있어. 눈썹이 땀이나 먼지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처럼 말야!
이런 대답은 No!
신이 구름 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볼 때 누군지 알아보려고 하는 거야.
동물은 머리카락이 없지? 동물과 인간을 구별하기 위해서지
머리카락은 식물처럼 계속 잘 자라기도 하지만, 우리의 몸 상태에 따라 양이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단다. 특히 뿌리 부분인 모근의 힘이 약해지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잘 빠지며, 모공에서 나오는 머리카락의 수도 줄어들어. 반대로 몸이 건강해지면 줄어들었던 머리숱이 다시 늘어나기도 하지.
머리카락은 머리의 피부에 있는 작은 모공에서 나오는데, 하나의 모공에서는 1~3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자라고, 전체 개수는 8~14만 개 정도라고 한단다. 하지만 머리카락 수와 색깔은 사람마다 다르고, 인종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
개미는 곤충의 사체나 과자 부스러기를 발견하면 제일 앞에 선 개미가 조각을 입에 물고 집으로 가져간단다. 이때 개미의 몸에서는 ‘길잡이 페로몬’이라는 게 나오는데, 이걸 조금씩 땅에 묻히면서 지나가지. 그러면 근처에 있던 개미들이 모여서 길잡이 페로몬을 따라 먹이를 찾아 함께 옮긴단다. 그래서 개미가 줄지어 다니는 거야.
이런 대답은 No!
작아서 밟히기 쉬우니까 눈에 잘 띄려고 한 줄로 줄지어 다니는 거야.
우리 바깥놀이 갈 때 한 줄 기차로 가지? 개미들도 질서를 지키는 거야.
개미가 흙 속에 사는 건 알고 있지? 우리가 땅 위에 있는 구멍만 봐서는 알기 어렵지만, 속에는 먹이를 저장하는 방, 아이를 키우는 방처럼 수많은 방이 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단다. 개미는 매우 작아서 여러 마리가 함께 모여 생활하는데, 아까처럼 먹이를 발견해서 길잡이 페로몬을 뿌리며 집까지 가져오는 일개미뿐 아니라 수컷개미, 여왕개미, 병정개미 등이 있고, 각각의 역할도 있지.
공벌레의 등딱지는 머리와 배에 비해 딱딱하단다. 개미와 같은 적에게 공격당하거나 사람이 손으로 쿡쿡 찌르면 딱딱한 등딱지로 자신의 머리와 배를 보호하기 위해서 몸을 마는 거야.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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