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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교구를 만들더라도 어떤 가위, 어떤 접착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어디 교구뿐인가요? 교사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이건 진짜 잘 샀다’ ‘우리 반에 꼭 필요한 물건’ ‘교사 인생템’들이 생깁니다. 업무 능률은 물론 교사 삶의 질을 높여주는 꿀템들! 월간유아 스페셜에디터 선생님들이 직접 공유해드립니다.

문서재단기와 스티커코팅지

“가정에 보낼 공문 오릴 때, 일자로 반듯하게 잘라야할 때 재단기가 딱입니다. 여러 장을 한 번에 오려도 밀리지 않고, 칼로 할 때보다 시간도 단축되어서 훨씬 수월해요. 스티커코팅지는 글루건이나 양면테이프 없이도 접착할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합니다."

티타늄가위

“끈적이에도 무적인 가위! 장비 발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끈끈이나 스티커 등을 자를 때 일반 가위에 비해 가위 날에 끈끈이가 잘 붙지 않아서 좋아요. 매년 새 학기 시작하기 전에 필수템으로 꼭!!! 구비해놓는 용품입니다.”

지워지는 볼펜

“출석부처럼 수정하기 번거로운 서류는 지워지는 볼펜으로 써요! 출석을 잘못 체크했을 때, 쓱~ 지우면 된답니다!”

심 없는 스테이플러

“말 그대로 심 없이 종이를 접어서 묶어주는 사무용품입니다. 뾰족한 심 뒷부분에 다칠 위험도 없고, 리필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더라고요.”

스마트폰 전용 무선 현미경

“돋보기나 루페는 혼자만 볼 수 있는 단점이 있죠. 스마트폰 전용 현미경은 노트북, 핸드폰에 연결해 아이들이 같이 공유할 수 있어요. 핸드폰과 현미경만 들고 숲, 놀이터에 나가는데, 엄청 편리하고 또 아이들의 흥미도가 높아져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요즘 저희 반 과학영역에서 인기폭발 아이템이에요.”

실내용 비눗방울

“코로나19로 놀이터에 가기가 쉽지 않은 요즘! 제가 진~짜 사랑하는 놀이 아이템입니다. 일반 비눗방울처럼 미끄럽지도 않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안전한 것 같아요. 바닥에 떨어지면 살짝 끈끈해지는데 쉽게 닦여서 좋고요. 비 오는 날도 바깥놀이 대신에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데,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해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라운드코너 커터

“코팅하고 나서 가위로 자르면 엄청 뾰족해지고 특히 영아들에게는 찔려서 다칠 위험이 크거든요~ 이때 테두리를 둥글게 잘라주는 칼이에요. 일일이 가위로 둥글게 오리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이거 하나만 있으면 금방 완성한답니다!”

네임라벨기(라벨프린터)

“옆 반 선생님 물건인데, 요즘 제가 탐내는 물품 중 하나예요. 서랍장부터 과학영역에 관찰교구 이름표 까지 여기저기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아이들 소지품에 이름 써 줘야 할 때! 이거만큼 좋은 게 없어요~ 손으로 쓰는 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빨라서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지요.”

에디터｜월간유아 장지혜

스페셜에디터 | 김다정, 김민영, 김문정, 남민정, 신지은, 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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