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키즈 > 월간유아

학부모 소통의 신(神)

아이의 문제행동을 인정하지 못하는 부모

사람은 생김새, 말투와 목소리 그리고 생각하는 것이 모두 다르기에 누군가와 소통할 때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학부모와의 소통 역시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교사, 부모 모두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이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월간유아에서는 소통의 신이 될 수 있는 슬기로운 학부모소통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어요

승호는 친구와 잘 놀다가도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장난감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른다. 가끔은 친구들이 놀던 블록을 이유 없이 부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승호는 동생하고도 사이좋게 잘 지내요. 그런 행동을 할 리가 없어요”라며 언짢은 목소리로 대답하셨다.

소통의 문제 찾기

부모와 교사 모두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하지만 서로에게 기대하는 태도가 다르기에 소통이 어려워질 때가 있습니다. 교사는 문제행동 지도에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지만 부모는 아이에 대한 칭찬을 더 기대하고 있는 경우이지요. 그래서 아이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 부모는 교사가 아이의 부족함만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거나 예뻐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부모 자신이 아이를 잘못 양육하고 있다고 지적받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요.

소통의 문제 해결하기

먼저 아이의 칭찬할 점이나 일상 이야기로 가볍게 대화를 시작해주세요. 이때 교사가 아이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나타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아이의 문제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공유해주세요. 교사의 지도 방법을 모델링하여 긍정적으로 해결해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것만 기억하자!

①‘내가 학부모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생각해보기!

②불편한 감정이 섞인 목소리 대신 공감의 언어 장착!

③아이의 긍정적인 에피소드로 소통 시작하기!

④문제를 말했으면 해결방안도 함께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