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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놀이는 꾸준합니다. 새학기라고 달라질 것은 없지요. 하지만 연령이 달라졌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놀이는 조금씩 변하기 마련입니다. 놀이는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조건 ‘재미’있으면 그만입니다. 발달에 여러 가지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놀이. 특히 새학기에는 적응과 관련된 놀이를 통해 분리불안을 없애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적인 놀이가 필요합니다.

새학기 놀이가 중요한 이유?

아이들은 부모와의 불안정한 애착으로 인해 부모와 떨어지면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점차 원에 적응하면서 분리불안 증세가 줄어들면 부모가 자리를 떠나도 별다른 문제없이 교사와 함께 지낼 수 있지요.

PLAY 1 내 신발장, 내 사물함을 찾아요

자신의 사물함과 신발 놓는 위치를 알아봅니다. 이름표를 직접 만들어도 좋고, 게임으로 진행해도 좋습니다.

자신의 물건을 바르게 정리하는 기본생활습관을 놀이로 익힐 수 있도록 해주세요.

PLAY 2 우리 원 구석구석 탐방

우리 원 안팎으로 구석구석 여행을 떠나보세요.

새로 입학한 아이들에게는 낯선 장소가 친근해질 수 있도록

미리 ‘우리 원 지도’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소별로 어떤 용도인지 알아보고, 기념사진도 찰칵!

PLAY 3 교실 물건에서는 어떤 소리가 날까?

교실에 있는 물건을 만지고, 두드리며 소리를 들어보고,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알아보며 교실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PLAY 4 정리놀이

놀잇감을 정리하거나, 간식을 먹은 후 자리를 정리할 때 노래에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 불러줍니다.

정리하고 싶은 동기를 불러일으키게 말이지요.

가장 정리를 잘한 아이에게는 ‘정리망토’를 둘러줍니다.

이 때 ‘정리를 잘 한 유아’의 기준은 아이들이 정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교사의 일방적인 선택이 아닌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정리대장’을 뽑을 때는 되도록 모든 아이들이 한 번씩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PLAY 5 친구에 대해 알아보아요

이제 마스크 착용은 익숙해졌지만, 새 친구 얼굴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습니다. 특히 새학기에는 더욱 어렵습니다. 미리 가정에서 아이의 얼굴 사진을 받아 프린트 해두고, 반쪽 얼굴 찾기, 반쪽 얼굴 그리기 등의 미술놀이로 친구 얼굴을 익힙니다. 마스크에 입 부분의 사진을 붙여 익혀보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 4~5세 유아는 이름으로 도형 찾는 게임을 하며 친구 이름, 한글 익히기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