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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올해 첫 추경에서 81억원 편성, 학급당 30만원 지원

서울시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에 대한 추가 예산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2022년 제1차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증액 및 공립유치원 수업 지원 강사 배치를 위한 예산 81억 원이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산안에는 유치원 지원 예산 81억여 원 외에도 신속항원키트 구매를 비롯한 학교 방역 지원을 위해 400억 원이 포함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예산이 담겼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먼저 사립유치원 학급당 30만 원씩 지원되는 학급운영비 40억 5천여만 원과 공립유치원에 방역이나 급·간식 지도 등을 지원하는 시간강사를 배치하기 위한 예산 40억 8천여만 원이 포함됐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예산 편성에 대해 그동안 유치원들이 코로나19 방역관리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따른 원비 인상 억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의회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지난해 기준 서울시내 유치원의 학급수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지만 학급운영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서울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이 예산지원이 매우 시기적절했다고 덧붙였다.

최기찬 위원장은 “학제의 처음을 담당하는 유치원은 배움의 출발점인 유아교육의 중추기관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유아교육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에서 유치원의 학급 운영 및 수업 지원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되는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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