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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과중한 보육교사 업무 부담 줄여

경북 영천의 한 어린이집에서‘아이행복도우미’로 근무하는 A씨는 매일 어린이집으로 출근하는 것이 행복하다. 어린이집에 출근해서 제일 먼저 아이들의 급·간식을 준비하고 수시로 어린이집의 환경도 정리하며 아이들과의 놀이와 돌봄도 함께하는 것이 늘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한다.

경북도는 지난 4일 “6년째 시행하고 있는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보육교사는 보육업무 외에도 서류정리, 환경, 행사준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 어린이집에 배치돼 급·간식 지원, 보건·위생관리, 돌봄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을 시작하고 매년 1500여명의 인원을 어린이집에 지원해왔다.

원래도 만족도가 높았던 아이행복도우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긴급보육체계로 운영되며 업무 부담이 가중되어 왔던 보육교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경북도가 지방비로만 추진하던 이 사업은 올해부터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에 선정되어 복권기금 36억9600만원을 지원받게 되어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평가에서 지자체 특수시책 분야에서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으로 인해 좋은 점수를 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아이들을 위한 사업들을 내실있게 운영해 아이와 교사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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