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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원 온 자연물 중에서 한 가지를 고른다.
자연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관찰해보고, 무엇을 닮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아도 좋다.
“선생님, 나뭇가지가 달팽이 몸통 같아요.”
“내가 주워 온 나뭇잎은 우산을 닮았어요.”

박스를 정사각형으로 자르고 지끈으로 연결고리를 붙여 액자를 만든다.
아이들에게 하나씩 액자를 나눠준다.
자연물을 박스액자에 붙인 후, 연상되는 그림을 그려본다.
볼펜, 색연필, 사인펜, 크레파스 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서 꾸민다.

거울을 보고 내 얼굴을 관찰해본다.
머리스타일, 눈썹모양 등 나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본다.
“선생님 저는 꼬불꼬불 곱슬머리에요.”
“제 눈동자는 검정색이에요.” 

박스를 정사각형으로 자르고 지끈으로 연결고리를 붙여 액자를 만든다.
아이들에게 하나씩 액자를 나눠준다.
다양한 자연물로 내 얼굴을 표현해본다.  

TIP 박스액자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해도 무방하다. 삼각형, 동그라미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어도 좋다. 또한 아이들이 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추, 콩, 은행 등의 자연물을 미리 준비해주도록 한다.

완성된 작품은 줄에 집게로 걸어 전시하면 된다. 앞이나 뒤쪽에 작게 아이의 이름을 적어주거나 사진을 붙여주도록 한다.

박스를 오려 액자의 밑판과 틀을 만든다.
밑판은 박스 재질 그대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한지를 붙여주면 더욱 멋스럽다.
액자틀은 한지나 지끈을 펴서 풀로 붙여준다. 액자를 감싸듯이 촘촘히 붙여준다.
뒷면에는 벽에 걸 수 있도록 고리를 만들어 준다.

지끈의 양 끝부분을 펴서 풀칠하면 튼튼하게 붙일 수 있다. 

TIP 좀 더 꾸미고 싶다면 지끈으로 리본모양을 만들어 액자틀 곳곳에 붙여준다.

 
액자 밑판에 자연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작품을 꾸며본다. 부모참여수업 시 함께 만들어보면 좋은 작품이다. 편지글귀나 가족사진 등을 오려 붙여 가정으로 가져가도록 한다. 박스로 뒷받침대를 만들어 주면 액자를 세워둘 수도 있다.

미살림은 지끈과 자연물 중심의 미술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주고자 하는 교사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되살림 미술놀이를 통해 아이와 교사가 행복해지는 미술세상을 만들고자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미살림을 통해 교육을 받은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의 작품입니다. 더 많은 자료와 정보를 알고 싶으신 선생님들께서는 미살림 블로그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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