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은숙)가 10월 17일 매여울근린공원에서 <제2회 아나바다 나눔장터 ‘얘들아, 푸른콩 마트에 놀러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정신을 실천하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배우고 나눔을 경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장에는 장난감과 의류, 신발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먹거리존, 놀이체험존, 유관기관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재사용 물품을 직접 고르고 나누는 과정에서 자원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혔으며, 낚시놀이와 재활용놀이, 바이크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과 마술쇼, 전통혼례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부스에서는 응급처치와 안전교육도 진행돼 배움의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는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과 박정환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장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은주 여성가족국장은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눔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육 정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환 회장도 행사 준비에 힘쓴 연합회 관계자와 보육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참여 가족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기를 바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8월 개최된 ‘제4회 자연 속 행복 한 컷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담은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행사장에 전시된 사진들은 참가자들에게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은숙 회장은 “푸른콩 마트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아껴 쓰고 나눠 쓰는 마음을 직접 경험하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이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미혼모 가정과 수원시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보육 품질을 바탕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며, 현재 수원시에는 43개소가 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작은 실천이 환경보호를 넘어 지역사회의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박희정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