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보육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보육의 가치를 되새기며 화합을 다졌다.

강원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와 춘천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제23회 강원어린이집 한마음대회>가 10월 2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보육 관계자, 도내 보육교직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보육 현장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나누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시작부터 다채로운 공연으로 활기를 띠었다.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제작공연인 ‘마임시티즌’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전통 타악 공연팀 ‘태극’의 신명 나는 무대가 펼쳐지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과 춘천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18개 시·군 어린이집연합회 입장식과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23명,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 3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표창 9명, 강원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장 표창 19명이다. 이와 함께 장학금과 감사패 전달, 보육교직원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지며 보육 현장을 지켜온 이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는 보육 현장에 대한 관심과 보육교직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우상호 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 도지사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보육교직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육교직원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 ‘보육스타-K’도 큰 관심을 모았다. 도내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각자의 끼와 재능을 나누고, 동료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팝페라 가수 임덕수와 개그맨 오정태·박휘순·오지헌으로 구성된 ‘못난이 삼형제’의 축하공연도 더해져 대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안팎에서는 춘천의 돌봄 정책과 지역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춘천시는 ‘대한민국 돌봄의 미래, K-돌봄 선도도시 춘천’을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춘천형 원스톱 통합돌봄을 비롯해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아동·가족 돌봄 확대, AI 스마트 돌봄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시민 참여형 나눔 문화인 ‘春1000인 천원나눔’도 함께 알리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돌봄의 의미를 전했다.
야외에서는 지역 농가가 참여하는 ‘춘천 농부의 장터’가 열려 농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선보였다. 보육교직원들에게 춘천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19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및 강원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와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2027년부터 급·간식비 지원 확대를 추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급식 지원 격차를 해소하고, 영유아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한 급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보육 현장의 주역들이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보육의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나아갈 힘을 얻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보육교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강원 보육의 연대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박희정 편집장